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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7월 글로벌 판매, 9.6% 증가... SUV는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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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8-17 11: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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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7월 글로벌 신차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총 판매 대수는 17만 4337대(스마트포함)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하면서 41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브랜드 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월 실적으로는 가장 많은 16만 3,77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41개월 연속 전년실적을 웃도는 수치이다. 스마트는 1만 56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하며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시장 별로는 유럽이 6만 8,99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하면서 31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국은 3만 7,277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26.2% 크게 증가하며 41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또한 미국은 2만 8,523대가 판매되어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7월 글로벌 판매 실적은 신형 'E 클래스'가 이끌었다. 또한 'GLC'와 'GLE' 등의 SUV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3.6% 증가한 5만 6,297대를 기록하며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2015년 글로벌 판매는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99만 909대로 5년 연속 연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2016년 1~7월은 125만 4466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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