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이 1월 세계 신차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아우디와 세아트, 스코다 등을 포함한 그룹 전체의 총 판매 대수는 84만 78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하면서 10개월 만에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1월 실적을 시장별로 보면 단일 국가로는 최대 시장인 중국 (홍콩 포함)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40만 100대를 기록했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12% 증가한 42만 7100대가 판매되며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북미는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6만 1100대로 이 중 미국은 7% 감소한 3만 6400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유럽시장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9만 2600대로 신용 불안을 벗어나 회복세를 보였다. 이 중 서유럽은 2.9% 증가한 24만 8600대가 판매되었다. 독일은 0.4% 증가한 8만 9700대가 판매되었다. 폭스바겐 그룹의 2015년 세계 신차 판매는 993만 600대로 첫 1000만대 판매를 넘긴 2014년에 비해 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