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뉴욕 모터쇼에서 신형 RX를 공개했다. 4세대로 진화한 렉서스 RX는 NX와 동일한 패밀리룩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대형 스핀들 그릴과 LED 헤드램프, 주간등이 전면의 디자인을 주도하고 있다. 판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실내의 편의 장비도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센터페시아에는 12.3인치 모니터가 마련되며 주요 기능들이 모두 통합돼 있다. 풀 컬러 HUD도 장점이다. 2열 시트는 6:4로 분할 폴딩이 되며 승객을 위한 11.6인치 모니터도 마련된다.

엔진은 3.5리터 V6 엔진이 탑재된다. 30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된다. 하이브리드 버전인 RX 450h의 종합 출력도 300마력이다. RX에는 처음으로 가변식 댐핑 시스템 AVS(Adaptive Variable Suspension)도 적용됐다. AVS는 쇽 업소버의 댐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가장 좋은 승차감을 구현한다. 특히 고속 코너링에서 보디 롤을 감소시킨다는 설명이다.

V6와 하이브리드 모두 F 스포트 버전이 나온다. F 스포트 버전은 공격적인 디자인의 보디 킷과 20인치 전용 알로이 휠, 전용 계기판,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으로 차별화 된다. 운전자는 에코와 노멀, 스포트, 스포트+ 4가지 모드를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