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이보크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이보크 부분 변경 모델은 안팎 디자인을 고치는 한편 새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동급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SUV이다. 그리고 재규어랜드로버 중에서는 처음으로 풀 LED 헤드램프도 탑재됐다.

4기통 디젤은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한다. 이 엔진은 150마력과 180마력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150마력 버전의 공인 연비는 리터당 28.9km, CO2 배출량은 109g/km까지 낮췄다. 동급은 물론 역대 랜드로버 중에서도 가장 효율이 좋은 모델이다. 구형 대비해서는 18%가 좋아졌다. 올 알루미늄 TD4 엔진은 기존의 엔진 대비 무게도 감소했다. 20~30kg이 가볍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부분 변경은 랜드로버 중에서는 처음으로 ‘E-캐패빌리티’ 배지가 붙는다. 가장 연비가 좋은 eD4에 붙는다. 실내에는 8인치 인컨트롤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6개의 스피커가 포함된 오디오 등이 추가됐다. 옵션으로는 메리디안 오디오를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