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올해 랜서 에볼루션 단종

미쓰비시가 랜서 에볼루션을 단종한다. 올해 하반기에 생산을 중단하며 후속 모델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 랜서 에볼루션은 미쓰비시의 스포츠 이미지를 이끈 모델이지만 최근의 판매는 좋지 않다. 따라서 단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랜서 에볼루션 X가 올해 말에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고 전했다. 랜서 에볼루션은 1992년에 데뷔했으며 현행 모델은 10세대이다. 데뷔 이후 일본에서는 9만 2,000대, 그 외의 지역에서는 15만 4,000대가 팔렸지만 최근 실적은 좋지 않다. 현행 모델은 2007년에 데뷔했다. 미쓰비시는 볼륨이 적은 고성능 모델 대신 소형차와 친환경 모델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미쓰비시의 지난 회계연도 글로벌 판매는 111만대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