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는 90만 2,400대였다. 작년 동기 대비 3.8%가 상승한 것이다. 그리고 상반기 글로벌 판매가 90만대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는 부분 변경된 A6와 Q7이 판매를 견인했고, 하반기 출시될 A4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그동안은 BMW, 벤츠에 비해 미국 판매가 열세였기 때문에 희망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상반기 미국 판매는 9만 3,615대로 11%가 올랐고, Q3와 Q5, Q7은 28.5%가 상승했다.

아시아퍼시픽의 판매도 올랐다. 특히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는 한국이 1만 4,560대로 9%가 올랐고, 처음으로 아우디의 톱 10 시장에 진입했다. 호주는 1만 1,339대로 17.4%, 일본은 1만 5,718대로 1.8%가 감소했다. 그리고 중국은 27만 3,853대로 1.9%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