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은 올해 세그먼트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5월까지의 누적 판매는 5만 6,571대로 작년 대비 55%가 상승했다. 세그먼트에서 단연 돋보이는 실적이다. 머스탱이 카마로를 제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5월까지 실적에서 카마로의 판매는 3만 3,982대, 닷지 챌린저는 3만 166대에 그쳤다. 카마로는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판매가 감소한 면이 있다. 따라서 신형이 나오면 머스탱과의 판매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신형 머스탱은 한층 정제된 스타일링과 개선된 성능으로 어필한다. 특히 새로 추가된 2.3리터 에코부스트가 젊은 층에게 인기가 좋다. 2.3리터 엔진의 머스탱은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특히 인기다. 카마로는 올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되기 때문에 머스탱이 올해 세그먼트 1위를 차지하는 건 기정사실이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머스탱 같은 머슬카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2.3리터 엔진의 머스탱은 30대 초반에게 인기이고, 전체 판매의 35% 이상,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40%까지 높아졌다. 작년에는 30%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