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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F-150과 머스탱에 그래핀 부품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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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10-29 11: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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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원자 한 층으로 이루어진 소재인 그래핀(Graphene)은 발견된 지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강철보다 우수한 인장강도와 유연성, 가벼움으로 인해 여전히 매력적인 소재이다. 휴대폰과 스포츠 용품에도 적용되고 있는 그래핀은 이제 자동차 부품으로 그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실제로 포드가 자사의 차량 부품으로 그래핀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그래핀 전문 회사인 XG 사이언스 그리고 택티컬 기어 전문회사인 이글 인더스트리와 협력해 그래핀을 이용한 연료레일 커버, 펌프 커버, 엔진 커버를 만들었다. 포드의 수석 기술 책임자는 “그래핀을 적게 사용하여 내구성, 내산성 및 중량 감소를 최대 효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라고 말했다. 적게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아직까지는 그래핀이 상당히 비싼 소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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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량을 사용해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그래핀이 소음 감소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흡음재를 사용하면 차량 무게가 그만큼 늘어나게 되지만, 그래핀은 그 반대 성질을 갖는다. 포드에서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소량의 그래핀 적용만으로도 소음이 17% 감소하고 기계적인 특성이 20% 향상되었으며 내열성이 30% 향상되었다고 한다. XG 사이언스의 CEO는 “포드와 같은 얼리어덥터와 작업하면서 여러 분야에서 그래핀의 잠재능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래핀은 제일 먼저 포드의 픽업트럭인 F-150과 스포츠카인 머스탱에 적용될 예정이다. 그 뒤 포드의 다른 차종으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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