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합작 무산으로 중국시장 진입 난항

스바루가 치루이와의 합작이 무산되면서 중국시장에서의 중기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7월, 중기경영계획 ‘Motion-Ⅴ’를 통해 향후 5년 후 글로벌 판매량을 지난해 대비 40% 증가한 90만 대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국업체와의 합작을 통해 현지생산 등 시장 공세를 더욱 강화해 2016년까지 중국시장 판매를 3배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업체인 치루이와의 합작 무산으로 현지생산 계획이 취소되면서 당초 예상했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자 2016년 중국시장 판매 목표를 18만 대에서 1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정부의 신규 공장 설립 억제 정책 등으로 인해 신규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