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뉴 골프 블루모션 공개

폭스바겐이 뉴 골프 블루모션을 공개했다. 뉴 골프 블루모션은 공인 연비가 37.5km/L에 달하며 CO2 배출량은 85g/km까지 떨어졌다. 구형 대비 연비는 15%가 좋아졌으며 CO2 배출량은 14g/km이 감소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골프 블루모션은 한 번 주유로 가능한 최대 주행 거리가 1,560km에 달한다. 폭스바겐은 연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부분을 새로 설계했다. 런닝 기어의 경우 이전보다 26kg, 보디는 37kg이 가벼워졌다. 저저항 타이어와 기어비가 늘어난 6단 수동변속기, 스톱 스타트도 기본이다.

에어로다이내믹도 세심하게 다듬었다. 전면투영면적은 0.03 m2로 낮췄으며 공기저항계수도 10% 가까이 감소한 0.27이다.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일반 골프 대비 차고도 15mm 낮추는 한편 루프 스포일러도 떼어냈다. 엔진은 110마력의 힘을 내는 1.6리터 TDI가 올라간다. 구형보다 5마력이 늘어난 것이다. 25.5kg.m의 최대 토크는 1,500~3,000 rpm 사이에서 발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