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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각해지는 반도체 부족으로 연간 자동차 생산 900만대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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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9-04 10: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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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2021년 9월 3일, 지난 9월 6 일부터 북미 공장의 절반인 8개 공장에서 1 ~ 4 주 동안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반도체 수급 부족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인도(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아시아 반도체 공급망의 붕괴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GM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 총 16개의 완산차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것은 픽업 트럭 등을 생산하는 미국과 멕시코의 6개 공장에서 4주, SUV를 생산하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두 공장에서 4주씩이다. 

GM은 반도체 부족으로 지난 2월과 3월에 북미의 여러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했었다. 지난 6월에는 반도체 부족 완화로 북미에서 생산 속도를 높였었다. 이후 동남아시아의 반도체 제조 기지인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어 다시 대대적인 생산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GM은 3.0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 생산도 중단했다. 

이 외에도 포드의 대표적인 롱 베스트 셀링카 F-150의 생산 감축, 토요타자동차의 14개 공장에서 9월 글로벌 생산량 40% 감축, 마쓰다의 태국과 멕시코 공장 가동 중단, 볼보와 포드의 안전 기능 축소, 테슬라 로드스터 출시 지연, 스텔란티스 미국공장 생산 중단, 폭스바겐 니버스의 인포테인먼트 생략, 아우디 단축 근무 등 등 반도체 부족 현상은 국내 애널리스트들의 낙관론과는 달리 점점 더 심각해지는 양상이다.

보스톤 컨설팅 그룹은 반도체 부족으로 2021년 연간 700~900만대의 생산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미 1분기에 140만대, 2분기에 260만대가 감소했으며 3분기에도 160만대의 감소를 예상하며 당초 연간 500~700만대의 감소 전망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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