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닷선 브랜드에 새 모델을 추가한다. 라인업의 다변화를 통해 브랜드의 볼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닛산은 새 저가 브랜드로 닷선이라는 이름을 되살렸지만 아직까지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새 모델은 고 아래급 차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닷선 브랜드의 새 모델은 I2로 알려졌으며 해치백으로 나온다. 작년 2월에 공개됐던 레디 고 컨셉트의 양산형이 된다. 차체 사이즈는 고보다 약간 작고 가격도 낮다. 인도에 우선적으로 판매되며 차후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판매될 계획이다. 생산은 인도 첸나이에서 한다.

I2는 르노의 컴팩트 모델로 개발 중인 XBA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CMF-A로 알려진 플랫폼이며, 엔진은 50마력의 힘을 내는 800cc 가솔린이 탑재된다. 변속기도 수동과 자동 모두 마련된다. 르노의 XBA는 올해 말, 닷선 I2는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닷선은 2013년에 닛산이 다시 되살린 브랜드이다. 러시아와 인도 등의 브릭스 국가를 겨냥해 런칭된 저가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