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랑크푸르트쇼 - 페라리 포르토 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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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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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4 15:0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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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뉴모델 '포르토 피노'(Portofino)의 제원을 공개했다. 포르토 피노는 '캘리포니아 T'의 후속 모델로 차명인 포르토 피노는 이탈리아의 항구 도시이자 고급 휴양지이다.
페라리 최초의 전동 개폐식 하드탑을 탑재했던 캘리포니아 T의 특징은 포르토 피노에도 계승되었다. 새롭게 개발된 전동 개폐식 하드탑은 경량 설계를 통해 열고 닫히는 시간을 줄였으며, 차체 크기는 전장 4586mm, 전폭 1938mm, 전고 1318mm이다.
배기량 3,855cc의 직분사 V형 8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캘리포니아 T에 탑재된 엔진을 베이스로, 신형 피스톤과 커넥팅 로드를 적용해 흡기 시스템의 설계 및 최신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600마력 / 7500rpm, 최대 토크 77.5kgm / 3000 ~ 52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캘리포니아 T (최고 출력 560마력, 최대 토크 77kgm) 대비 최고출력은 40마력, 최대 토크는 0.5kgm 증가되었다.
동력 성능은 0~100km/h 가속 3.5초로 캘리포니아 T(3.6초)보다 0.1초 빨라졌으며, 최고 속도는 316km/h에서 320km/h 로 높아졌다. 출력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유럽 복합 모드 연비 9.5km/리터로 동일하다. CO2 배출량은 250g/km에서 245g/km로 감소했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를 통해 캘리포니아 T보다 차량의 무게를 크게 줄였다. 뿐만 아니라, 차체 비틀림 강성도 향상되었다. 3세대 전자 리어 디퍼렌셜인 'E-Diff3'를 통해 기계적 그립력 뿐만 아니라 한계 영역에서의 차량 컨트롤도 향상시키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