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와 FCA, 제휴 넘어 합병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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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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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7 14:3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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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와 르노그룹이 제휴관계를 넘어 합병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타임즈와 월스트리트 저널, 블룹버그 등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에서 닛산과 미쓰비시는 참여하지 않고 르노가 FCA와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 제안은 FCA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들은 양측이 기술과 지적 재산권, 공급망 및 공장을 공유해 개발 및 생산하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지금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은 중국시장의 부진에 더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2019년 1사분기 실적에서 르노는 5.6%감소한 90만 8,348대, FCA는 14%감소한 114만대에 그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비용절감을 해야 한다.
르노와 FCA의 합병에 관한 소식은 이런 자동차회사들의 현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만약 두 회사가 합병하게 되면 2018년 기준 연간 870만대 규모가 된다. 이는 폭스바겐과 토요타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제휴관계이기는 하지만 르노닛산미쓰비시는 1,076만대를 판매했다.
FCA는 르노 외에 PSA와도 협상을 해왔다. 르노는 닛산의 지분 43%를 소유하고 있고 닛산은 투표권이 없는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르노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지금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은 중국시장의 부진에 더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2019년 1사분기 실적에서 르노는 5.6%감소한 90만 8,348대, FCA는 14%감소한 114만대에 그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비용절감을 해야 한다.
르노와 FCA의 합병에 관한 소식은 이런 자동차회사들의 현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만약 두 회사가 합병하게 되면 2018년 기준 연간 870만대 규모가 된다. 이는 폭스바겐과 토요타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제휴관계이기는 하지만 르노닛산미쓰비시는 1,076만대를 판매했다.
FCA는 르노 외에 PSA와도 협상을 해왔다. 르노는 닛산의 지분 43%를 소유하고 있고 닛산은 투표권이 없는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르노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