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 8월 글로벌 판매 19% 증가

폭스바겐 그룹의 2012년 8월 글로벌 판매대수가 71만 9,500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와 세아트, 스코다 등을 포함한 그룹 전체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해 7월의 10.3%를 웃돌았다.

2012년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판매대수는 10.2% 증가한 591만대. 시장별로는 최대시장인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74만대로 가장 많았고 중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에서는 17.9%증가한 198만대가 팔렸다.

북미시장은 24.5% 증가한 53만 5,200대. 그 중 미국은 33.3% 증가한 38만대로 큰 폭으로 늘었다. 신형 파사트의 투입효과에 의한 것이다. 유럽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47만대, 그 중 서구(독일 제외)는 신용 불안의 영향으로 5.8% 감소한 125만대에 그쳤다. 한편 독일에서는 4.1% 증가한 79만 2,300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이 11.5% 증가한 372만대. 아우디는 12.7% 증가한 96만 1,000대, 스코다는 8.5% 증가한 63만 3,300대를 팔았다. 다만 세아트만이 11% 감소한 21만 200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