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아카디아, 경량화를 위해 접착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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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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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29 03:1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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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아카디아는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엔진 라인업은 물론 적용된 기술도, 경량화에서도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지난 1월에 대중에게 공개된 2세대 아카디아는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약 317kg 가량을 감량했다. 새 모델이 기존 모델에 비해 크기가 줄어들기도 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GM의 생산 방식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2세대 아카디아는 차체에 경량 강철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다른 차들과는 달리 하부의 부품 대부분을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해 결합했다. 이 접착제는 비행기 제작에도 사용되는 특수한 접착제로 차체 강성 증가에도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일부 부품은 얇은 강철을 사용하고도 강성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경량화에 큰 도움을 받았다.
경량화와 접착제 사용으로 인해 아카디아는 2.5L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시내 주행 시 9.4 km/l, 고속 주행 시 10 km/l의 연비를 기록한다. 현재 미국은 EPA와 NHTSA가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에 압박을 넣고 있고, 2025년까지 평균 23.2km/l 의 연비를 달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M은 앞으로도 구조용 접착제를 비롯해 연비 절약 기술을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