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의 2019년 10월 글로벌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9만 9,293대로 집계됐다. 스마트 브랜드는 24.4% 감소한 8,469대에 그쳤다.

시장별로는 유럽이 1.3% 증가한 8만 1,017대, 그 중 독일은 5.3% 증가한 3만 763대가 팔렸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10.9% 증가한 8만 312대, 그 중 중국은 13.8% 증가한 5만 7,142대가 판매됐다. 북미 지역은 1.5% 증가한 3만 3,264대, 그 중 미국은 1.2% 증가한 2만 7,867대가 팔렸다.

차종별로는 A클래스와 B클래스, CLA시리즈, GLA 등 컴팩트카 판매가 10월까지 누계 9.8% 증가한 54만 6,100대로 증가세를 견인했다. 특히 새로 출시한 A클래스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C클래스 세단과 왜건은 10월에 6.5% 증가한 3만 1,800대가 팔렸으며 10월까지 누계 실적은 1.3% 증가한 33만 5,100대가 판매됐다.

한편 SUV시리즈의 판매는 10월에 2.2% 증가했다. GLC와 GLE 등은 두자리수 증가세를 보이며 월 기준 사상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실적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1.0% 증가한 192만 4,536대, 미니가 10.5% 감소한 9만 6,245대가 판매됐다. 그룹 전체로는 0.4% 증가한 202만 781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