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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모터사이클에도 M 디비전 적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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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9-27 15: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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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에서 BMW의 M 디비전은 BMW의 수익의 상당수를 견인하고 있다. BMW 매니아들은 대부분 M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터사이클의 경우, S라인업이 BMW 모토라드 스포츠 모델들의 표준이나, 최근 상표 정책에 따르면 이러한 기조가 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S1000RR과 S1000XR과 같은 S 라인업은 흔히 'Sports'의 S를 가리키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이는 실질적으로는 모터사이클의 엔진 구조를 나타낸다. 즉 S 라인업은 모터사이클이 4기통 인라인 엔진을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몇 년 전, BMW는 HP4 레이스를 출시하였는데, 이 모델은 S1000RR의 트랙버전 모델로서, 상업적인 부문에서는 실패작이 되었다. 이에 따라, BMW 모토라드는 고성능 모터사이클의 브랜드 전략을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브랜딩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차량 라인업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BMW가 2019년 유럽연합 지적재산권사무소(EUIPO)에 제출한 상표 3건은 M 디비전을 모터사이클 쪽에도 적용할 것을 시사하였다. 실제로 M1000RR, M1300GS, M1000XR이라는 이름을 상표로 등록하였다. 

현재 흥미로운 것은 BMW가 S1000RR과 XR을 M1000RR과 XR로 단순히 네이밍 교체를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M이 S라인업의 고성능 버전이 될 것인지이다. 기존 BMW의 네이밍 전략을 볼 때, 후자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표 등록에 나와 있는 1300과 GS의 조합도 흥미롭다. 현재 BMW 모토라드의 라인업에는 1300GS가 존재하지 않는다.(애초에 1300 라인업이 존재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현재의 R1250GS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이 브랜딩 전략은 초기 단계로서 실행될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차후 BMW의 M1300GS가 출시된다면, 그 반응은 엄청날 것이라는 것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동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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