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뉴 GLC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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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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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18 22:2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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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뉴 GLC를 공개했다. GLC는 GLK의 후속 모델이다. 네이밍 체계를 새로 도입하면서 GLK의 차명은 GLC로 바뀌게 됐다. 뉴 GLC는 안팎 디자인과 파워트레인까지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외관 스타일링은 보다 부드러운 선이 도입됐다. 구형은 직선이 주류를 이뤘지만 뉴 GLC는 곡선을 가미해 보다 우아한 스타일링으로 변모했다. 실루엣은 쿠페를 연상시키고, 실내 공간을 넓히기 위해 휠베이스도 118mm를 늘렸다. 알로이 휠은 최대 20인치를 고를 수 있다. 공기저항계수도 0.34에서 0.31로 낮췄다.
실내는 내장재의 질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GLE와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새로 추가된 터치패드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향상됐으며,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실내 공간은 1열과 2열 모두 늘어났다. 2열 시트는 40:20:40으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고, 기본 트렁크 용량은 580리터를 확보하고 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적재 공간은 1,600리터로 늘어난다.
모든 엔진은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나온다. GLC 350 e 매틱은 CO2 배출량이 60g/km에 불과하다. 전기차 모드로 갈 수 있는 주행 거리는 34km, 0→100km/h 가속 시간은 5.9초이다. 220d에 170마력, 250d에는 204마력 엔진이 탑재된다.
뉴 GLC에는 에코와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인디비주얼까지 5가지 드라이브 프로그램이 내장된다. 운전자는 상황에 맞게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험로 주행을 위한 오프로 엔지니어링 패키지도 고를 수 있다. 4매틱의 기본 토크 배분은 45:5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