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뉴 제네레이션 A 클래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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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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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27 21:3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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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뉴 제네레이션 A 클래스를 공개했다. 뉴 제네레이션 A 클래스는 파워트레인 보강을 통해 성능과 연비를 모두 높였다. 또 운전자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 모드도 추가됐다. 판매는 9월 말부터 시작된다.
외관에서는 새 디자인의 그릴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전보다 스타일리시하고 스포티함도 배가됐다. LED 하이 퍼포먼스 헤드램프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테일램프의 디자인도 달라졌으며, 머플러는 범퍼와 통합됐다. LED 헤드램프는 12개의 색상과 5개의 디밍 레벨이 내장돼 있다.
기본형은 109마력의 180 d SE이다. 180 d SE의 공인 연비는 리터당 28.5km에 달하며, CO2 배출량은 89g/km에 불과하다. 그리고 220 d의 출력은 기존의 177마력보다 7마력이 올랐다. 변속기도 7G-DCT를 고를 수 있고, 런치 컨트롤도 내장된다.
메르세데스-AMG A 45 4매틱은 381마력, 48.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2초로 기존 대비 0.4초가 단축됐다. 반면 연비는 이전과 동일하다. A 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은 차명도 소폭 변경된다. 기존 디젤 모델에는 숫자 뒤에 붙었던 CDI는 간단하게 d로 대체됐다.
다이내믹 셀렉트에는 컴포트와 스포트, 에코, 인디비주얼 4가지 모드가 내장된다. 운전자는 원하는 운전 스타일에 따라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AMG 라인 이상부터는 어탭티브 댐핑도 기본이며, 이하 모델에서는 옵션이다. 메르세데스 중에서는 처음으로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된다.
현행 A 클래스는 2012년 9월에 데뷔했다. 메르세데스의 상승세를 이끄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에는 독일 라스타트에서 생산했지만 2013년 8월부터는 핀란드의 발메 오토모티브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의 고객 연령층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 유럽의 경우 기존 대비 13년 이하가 낮아졌고, 중국 A 클래스 고객의 평균 연령도 34세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