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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네바쇼 – 시트로엥 베를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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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2-19 23: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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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의 LCV인 베를링고의 3세대 모델이 제네바 모터쇼에서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근 10여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를 감행하는 베를링고는 PSA 그룹이 생산하게 되는 신형 소형 LCV 라인업의 첫 제품이 되며, 앞으로 푸조와 오펠에서도 동일한 플랫폼과 기술이 적용되는 LCV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모델은 베를링고 모델들 중에서 많은 승객의 탑승을 목표로 하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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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이번에 새로 출시된 신형 C4 칵투스를 떠올리게 한다. 전면의 디자인은 물론 측면 하단에 적용된 ‘에어범프’ 또한 그렇다. 리어는 단정한 형태로 다듬어졌고, 세로로 긴 형태의 테일램프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있다. 리어 해치를 크게 열어 화물을 적재할 수도 있고, 글라스만을 열어 좁은 공간에서 작은 화물을 쉽게 적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옵션으로 글라스 루프와 루프랙을 적용할 수 있어 지붕을 수납 공간으로 확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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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는 4.4m와 4.75m의 두 가지 버전이 제공되며 각각 5인승과 7인승으로 구분된다. 모두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 수 있으며 7인승의 경우 최대 3.05m 길이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지붕에 마련한 모듀탑(Modutop)을 비롯해 실내 곳곳에 28개의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총 186L의 화물을 수납할 수 있다. C4 칵투스처럼 위로 열리는 독특한 글로브박스를 갖고 있어 조수석 에어백은 루프에 수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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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베를링고는 EMP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최소 75마력부터 최대 130마력까지의 다양한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이 제공되며, 8단 자동변속기와 19가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제공된다. 여기에는 정지와 재 발진 기능이 포함된 ACC,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카메라를 통해 표지판을 읽고 경고하는 시스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코너링 라이트를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헤드램프, 힐 스타트 어시스트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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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은 1996년에 1세대 베를링고를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3,300만 대가 넘는 베를링고를 생산, 판매했으며 2017년에는 C3에 이어 자사 라인업에서 두 번째로 잘 팔리는 모델이 되었다.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이 승객 탑승용 모델이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베를링고에도 상당한 정성을 기울였을 것으로 보인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베를링고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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