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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페라리 엔지니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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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8-04 0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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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의 현재 행보를 보면 독립적인 파워트레인 개발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출시한 DB11에 탑재되는 V12 엔진과 V8 엔진은 모두 메르세데스 AMG에서 공급받으며, 일반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하이퍼카 발키리의 엔진은 영국 코스워스에서 제작한다. 그렇다면 애스턴 마틴은 왜 페라리와 마세라티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파워트레인 개발 전문 엔지니어를 영입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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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미 발표되어 있는데, 애스턴 마틴이 전동화에 투자하고 있는데다가 전기차인 라피드E(RapidE)의 스케치가 공개되면서 출시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애스턴 마틴이 이번에 영입한 사람은 독일 태생의 엔지니어인 오르그 로스(Joerg Ross)이며, 포드와 스쿠데리아 페라리에서 25년 이상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애스턴 마틴으로 이적하기 전에는 마세라티에서 최신 파워트레인 개발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알피에리의 파워트레인 개발에 참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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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드E는 애스턴 마틴의 최초의 전기차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4도어 모델로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적용해 최고출력 1,000 마력 가량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스턴 마틴은 앞으로 SUV 등 다양한 모델에 전동화를 추구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라피드E에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전동화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애스턴 마틴은 또한 새로운 엔지니어가 스쿠데리아 페라리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최근 애스턴 마틴이 F1의 새로운 엔진 개발 회의에 참여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F1 머신 개발의 경험을 갖췄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의 영입을 통해 애스턴 마틴의 F1 파워트레인 공급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그가 애스턴 마틴 내에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면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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