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금융자회사 설립 추진

크라이슬러가 금융자회사(captive-finance arm)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2009년 파산 위기 당시 금융 부문을 매각하여 현재 미국 빅3 중 금융자회사를 보유하지 않은 유일한 업체이다. GM은 GM 파이낸셜(GM Financial), 포드는 포드 크레딧(Ford Credit)을 보유하고 있다.

모회사 피아트가 프랑스 금융회사인 크레디 아그리콜(Credit Agricole)과 합작으로 ‘피아트 오토 파이낸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방식과 동일하게 50:50
의 합작 사업으로 금융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얼라이 파이낸셜(Ally Financial)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2013년 4월보다 약 1년 앞선 올해 상반기 중으로 합작사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2009년 5월, 얼라이 파이낸셜과 4년 만기의 자동차 할부금융 서비스 계약 체결하고 현재 크라이슬러는 얼라이 파이낸셜, JP 모건체이스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