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2020년 3분기까지 실적 33% 감소 세계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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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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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6 08:3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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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와 GCA가 합병해 탄생한 스텔란티스의 2020년 1~3분기 실적을 합하면 전년 대비 16% 감소한 389만대로 16% 감소해 450만대가 팔린 현대기아차그룹에 이어 세계 6위로 집계됐다. 합병에 합의한 2019년 말 기준으로는 세계 4위였으나 실제로 법적인 통합을 마친 상태에서의 수치는 달랐다. 물론 그것도 스텔란티스가 아니라 PSA와 FCA의 실적을 통합한 것이다.
이는 두 회사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하락폭이 다른 업체보다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PSA와 FCA의 3분기 실적은 33% 감소했다. 특히 PSA의 경우 유럽시장에서 80% 이상 판매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봉쇄조치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PSA의 유럽 판매량은 첫 3 분기 동안 39 % 감소한 138 만 대, FCA의 유럽 거래량은 25 % 감소한 75만 4,000였다.
스텔란티스의 브랜드 중에서는 특히 라인업이 빈약한 크라이슬러와 알파로메오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PSA와 FCA모두 유럽 기반 회사지만 다임러크라이슬러처럼 실질적으로 유럽과 미국회사가 합병한 형태라는 점도 앞으로 넘어야 할 장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