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신형 X1을 공개했다. X1은 X 시리즈의 엔트리 모델이며 데뷔 이후 전 세계적으로 73만대 이상이 팔렸다. 신형은 안팎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x드라이브까지 모든 면에서 개선됐다. 평균 연비가 17% 높아진 것도 장점이다.

차체 사이즈는 구형보다 늘어났다. 신형 X1은 실내 공간 확보를 위해 전고를 53mm 높였고, 시트 포지션은 1열이 36mm, 2열은 64mm가 높아졌다. 그리고 2열의 레그룸은 구형 대비 37mm, 505리터의 트렁크는 85리터가 커졌다. 2열 시트는 40:20:40으로 분할 폴딩도 가능하다.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적재 용량은 1,550리터까지 늘어난다.

엔진은 가솔린이 두 가지, 디젤이 3가지이다. 엔진 출력은 150~231마력 사이이며, 변속기는 6단 수동과 8단 스텝트로닉을 고를 수 있다. 그리고 x드라이브 AWD 시스템도 개선됐다. 새 x드라이브는 이전보다 효율이 높아지는 한편 보다 능동적으로 앞뒤 액슬에 토크를 배분한다. 새로 추가된 장비로는 HUD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