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500L, 토리노에서 파리까지 평균 30.5km/L 연비 기록

피아트 500L이 토리노에서 파리 사이 진행된 보쉬 디젤 챌린지에서 30.5km/L의 평균 연비를 기록했다. 105마력의 1.6 멀티젯 II 사양인 500L은 800km가 넘는 구간에서 단 27리터 만의 연료를 소모했다. 그리고 파리에서 토리노로 돌아올 때는 38km/L로 더욱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

500L의 1.6리터 멀티젯 II 엔진은 3,700 rpm에서 105마력, 1,750 rpm에서는 32.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며 고정식 터보와 가변 오일 펌프 등을 갖췄다. 그리고 보쉬가 공급한 인젝터 시스템은 이전보다 부품의 수를 40%가 줄였다. 1.6리터 멀티젯 II는 120마력 사양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