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말에 등장한 폭스바겐의 컴팩트 SUV T-록(Roc)에 고성능 모델인 R이 추가된다.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T-록은 현재 티저 이미지 한 장을 공개한 상태이며, 크로스오버의 범위를 확장하면서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세련된 외형을 중시하는 운전자들에게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T-록 R은 폭스바겐 내의 R 팀이 뉘르부르크링을 비롯한 전설적인 장소에서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한 개발에는 전설적인 WRC 챔피언인 ‘피터 솔베르그’와 폭스바겐 소속의 드라이버가 참가했다.

T-록 R의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다. 그러나 골프 R과 동일한 2.0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7단 DSG, 4륜구동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폭스바겐은 T-록을 출시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0만대 가량을 판매했는데, T-록 R과 개발 중인 T-록 컨버터블을 통해 라인업을 늘리며 판매량 확충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