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예정보다 앞당겨 다음 주 감독 이사회에서 올리버 집세 CEO와의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2년 더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독일 미디어 한델스블랏이 2023년 9월 20일 보도했다. 내부 관계자를 인용하여 계약이 연장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만약 계약이 연장된다면 올리버 집세는 BMW 수장으로서 향후 몇 년 동안 가장 큰 프로젝트인 2025년부터 새로운 전기차 노이에 클라쎄의 출시를 계속 책임지게 된다. 

IAA 모빌리티 2023을 통해 BMW는 비전 노이에 클라쎄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800V 기술과 원통형 셀로의 전환을 통해 기술적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디지털화 및 순환 경제의 표준을 설정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리버 집세는 노이에 클라쎄를 통해 2025년부터 향후 10년간의 이동성을 선보이고 BMW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내연기관 엔진에 대한 명확한 종료 없이 현재의 다중 에너지 전략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다만 올리버 집세의 계약이 2년 연장된다면 이사회 구성원의 내부 연령 제한을 60세를 어기게 된다. 60세 이후에는 1년 계약만 한다. 올리버 집세는 2024년 2월 7일에 60세가 된다. 따라서 2026년 여름에 계약이 종료된다면 그는 62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