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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812 컴페티치오네 / 812 컴페티치오네 A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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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5-06 09: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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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812 슈퍼패스트를 모태로 한 새로운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 812 컴페티치오네(812 Competizione)를 전 세계 언론, 고객 및 애호가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페라리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또 다른 한정판 시리즈이자 페라리만의 고유한 오픈 톱 전통을 계승한 812 컴페티치오네 A도 장막을 걷어내고 화려한 타르가 톱(Targa-top)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피오라노 트랙 인근에 신설된 GT 스포팅 액티비티 청사에서 진행됐다. 페라리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70년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 서킷에서 성공을 거두며 발전을 거듭해 온 페라리의 레이싱 DNA와 페라리의 공도주행용 스포츠카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강조했다. 

812 컴페티치오네가 서킷을 주행하는 모습으로 시작된 본 행사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고성능 신차의 역동성과 페라리의 상징인 ‘자연흡기 V12 엔진’ 특유의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812 컴페티치오네 A는 페라리 최고 마케팅 및 커머셜 책임자인 엔리코 갈리에라(Enrico Galliera)의 812 컴페티치오네 공식 프리젠테이션 이후에 그 베일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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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 없는 최강의 성능에 주력한 이 두 차량은 고귀한 페라리 전통을 추구하는 극소수의 수집가와 애호가들을 위해 탄생했다. 엔진, 차량 동역학 및 공기역학에 적용된 혁신적인 기술들을 통해 차량의 성능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도로에 있든, 트랙에 있든 상관없이 812 컴페티치오네와 812 컴페티치오네 A의 운전대 앞에 앉는 순간 운전자는 차와 하나가 된다. 두 차량은 가장 까다로운 기동 중에도 운전자의 조작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절대적인 제어력을 보장한다. 코너링 시, 우수한 민첩성과 정확도를 제공하는 독립적인 사륜 스티어링 덕분에 운전자는 어떠한 속도에서도 최고의 재미와 흥분을 만끽할 수 있다.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812 슈퍼패스트 엔진을 모태로 탄생한 812 컴페티치오네와 812 컴페티치오네 A는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V12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그 결과, 놀라운 출력과 짜릿한 전달력, 그리고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사운드트랙이 결합된 자연흡기 830마력 엔진이 탄생했다. 812 슈퍼패스트의 V12 엔진과 동일한 6.5리터 배기량의 엔진 출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영역에 걸쳐 대대적으로 재설계했고 이를 통해 흡기 장치와 연소의 유체역학을 최적화함은 물론, 내부 마찰을 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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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최대 회전수는 9,500rpm에 이르며, 진취적이고 무한한 파워와 가속의 느낌을 전해준다. 이는 커넥팅 로드(con-rods), 피스톤, 크랭크축, 디스트리뷰션 등의 핵심적인 엔진 부품을 섬세하게 재설계한 결과다. 티타늄으로 제작된 커넥팅 로드는 철제로 만든 것보다 40%나 가볍지만 기계적 저항을 동일하게 견뎌낼 수 있다. 반면 피스톤 핀은 마찰계수를 줄이기 위해 DLC(Diamond-like carbon) 코팅 처리되어 성능, 연비 및 내마모성을 향상시켰다. 이와 같은 개선 작업에는 기존 버전보다 3% 더 가벼운 재균형 크랭크축(rebalanced crankshaft)이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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