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지난달 28일부터 뉴 A6L의 중국 판매를 시작했다. 뉴 A6L은 총 10가지 버전이 나오며 엔트리 급인 2.0 TFSI 수동의 가격은 38만 3천 위안, 듀얼 클러치가 달린 3.0 TFSI 콰트로는 74만 2,600 위안으로 책정됐다.

뉴 A6L은 전장이 소폭 줄어든 대신 휠베이스를 늘린 게 특징이다. 전장은 5,035mm에서 5,015mm로 줄었지만 휠베이스는 오히려 2,945mm에서 3,012mm로 확대됐다. 경쟁 모델인 5시리즈 Li와 E 클래스 롱 휠베이스를 의식해서다. A6L의 작년 판매 대수는 11만 1,800대로 여전히 중국의 고급차 판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엔진은 2.0 TFSI와 2.5 FSI, 2.8 FSI, 3.0 TFSI 4가지가 마련된다. 2.5 FSI는 새로 추가된 엔진으로 중국에서 생산된다. 2.4리터를 대체하는 2.5 FSI는 19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2.0 TFSI가 6단 수동 또는 멀티트로닉 CVT, 2.5와 2.8 FSI는 CVT가 탑재된다. 고급 모델은 3.0 TFSI는 7단 듀얼 클러치를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