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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국에서 연비 과장으로 7,900만 달러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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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2-11-05 05: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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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국에서 연비 과장으로 7,900만 달러 보상

현대가 미국에서 자사 차를 구입한 오너들에게 7,900만 달러를 보상한다. 이유는 과장 연비이다. 실제 연비가 공인 연비보다 차이를 보인다는 EPA의 권고에 따라 오너들에게 보상을 하겠다는 것. 과장된 연비에 해당되는 차종은 2011~2013년형 13개 모델, 90만대이다. 여기에는 엘란트라와 투싼, 스포티지, 리오 등이 포함돼 있다.

과장 광고로 밝혀지면서 현대와 기아 차의 공인 연비도 하향 조정된다. 보통 1~2mpg가 하향 조정되고 소울의 경우 고속도로 연비가 이전보다 6mpg(2.55km/L)나 낮아지게 된다. 2000년 이후 현대처럼 연비가 과장된 케이스는 2건이 있었다.

EPA에 따르면 현대 엘란트라는 이미 소비자들로부터 여러 건의 불만 사항이 접수됐다. 엘란트라의 실제 연비와 공인 연비가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이다. 엘란트라, 액센트, 벨로스터의 고속도로 연비 40mpg(17.0km/L)로 동급에서 가장 좋은 수준이지만 37~38mpg(15.7~16.15km/L)로 하향 조정된다.

현대는 문제가 된 90만대 오너에게 7,900만 달러를 지급한다. 보상금은 차종 보유 기간과 주행 거리에 따라 달라지며 만약 연 2만 4km를 주행했다고 가정할 경우 88달러를 지급한다. 현대는 88달러에 해당되는 카드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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