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AMG가 2023년 8월 19일, 고성능 2도어 쿠페 AMG GT 2세대 모델을 발표했다. 신형 기존 2인승 모델에서 2+2 인승을 옵션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리어 시트는 보조 시트의 역할을 한다. 

인테리어의 대시보드 중앙에는 11.9인치의 터치 기능이 있는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표준 장비의 AMG 스포츠 시트는 헤드 레스트 일체 디자인이다. 더블 스포크 디자인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을 장비하고 있다.

2세대 메르세데스 AMG GT의 정점에 있는 것은 63 4MATIC+쿠페다. 4.0리터 V형 8기통 트윈 터보 가솔린으로 최대출력 585hp/5500~6500rpm, 최대토크 81.6kgm/2500~5000rpm을 발휘한다.

트랜스미션은 9단인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G, 구동 방식은 4WD인 4MATIC+의 AMG 퍼포먼스 사양이다. 0~100km/h 가속성능 3.2초, 최고속도 315km/h.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 G에는 특별한 튜닝이 실시되었다. 토크 컨버터 대신에 습식 다판 클러치를 탑재해, 직결감이 있는 신속한 변속과 높은 전달 효율을 추구한다. 토크 컨버터에서의 손실을 줄이고 경량화에 의해 응답 향상에도 기여한다. 시프트 다운시의 자동 브리핑 기능이나 레이스 스타트 기능도 채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AMG의 퍼포먼스 지향의 연속 토크 가변 배분식 4WD 시스템의 4MATIC+에서는 구동 토크의 전후 배분비를 무단계로 연속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최적의 트랙션을 확보한다. 또한, 건조, 습식, 스노우 등의 주행 조건 하에서 높은 조종 안정성과 안전성을 추구했다. 상시 구동되는 리어 액슬에 가변적으로 프론트 액슬을 연결하는 것은 전자 제어 기계식 클러치이다. 

주행 조건이나 드라이버의 운전 조작에 따라 최적의 토크 배분을 항상 계산함으로써 트랙션 중시의 4륜 구동과 순수한 뒷바퀴 굴림방식 사이를 연속적으로 변화시키면서 주행할 수 있다. 4륜 구동은 뛰어난 트랙션과 횡방향 운동 특성을 실현하고, 전후 방향의 운동 특성도 개선하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가속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드라이브 모드는 6가지이다. Slippery는 파워를 억제해 토크 커브를 플랫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미끄러운 노면이나 동결 노면에 대응하는 모드다. 매끄러운 시프트 체인지를 실시하고, 시프트 업 타이밍을 가속시킴으로써, 안정성 중시의 주행을 추구한다. 

컴포트는 편안하고 저연비 주행을 지원하는 모드다. 시프트 업의 타이밍을 빨리,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의 설정에서는 쾌적성을 중시한다. ECO 스타트 스톱 기능도 작동한다. Sport는, 스포티한 특성의 모드다. 운전자의 가속 조작에 보다 민첩하게 반응한다. 시프트 시간이 짧아지고 시프트 다운 타이밍이 빨라진다. 또한, 브리핑 기능에 의해 감성적인 기어 시프트가 수행된다. 서스펜션과 스티어링도 보다 역동적인 설정이 된다. 

Sport+는 매우 스포티한 설정이다. 스로틀 응답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시프트 다운시의 브리핑 기능의 엔진 사운드가 강조된다. 시프트 업시에는 실린더 억제에 의한 목적에 따른 토크 컨트롤에 의해 시프트 시간이 최적화된다. 또한 아이들링의 회전수를 높여 보다 신속한 발진이 가능하다. 서스펜션, 스티어링, 파워트레인은 더욱 역동적인 설정이 된다. 

Individual은 개별 파라미터를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저장할 수 있는 모드. Race는 레이스용 회로에서의 주행에 적합한 모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