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작년 글로벌 자동차 생산 대수는 451만 3,769대였다. 이는 전년 대비 5% 상승한 것이다. 내수 생산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고 해외 생산은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글로벌 자동차 생산도 3년 연속 상승 중이다. 작년의 일본산 자동차 수출은 3만 1,301대에 그쳤다. 수출은 2011년 이후 4년 연속으로 감소세에 있다.

작년의 자동차 생산은 혼다 설립 이후 가장 높은 것이고 이는 해외 생산도 마찬가지다. 작년에는 내수 생산의 증가폭이 더 컸다. 해외 생산은 355만 5,590대로 2.8% 오르는데 그쳤지만 내수는 95만 8,179대로 14%가 뛰었다.

해외 생산에서는 북미의 비중이 단연 높다. 작년 생산에서 북미가 180만 7,124대(1.5%), 이중 미국이 126만 8,904대(-3.1%)이다. 작년 유럽 생산은 11만 9,995대로 3.1%, 중국은 85만 6,073대로 7.9%가 올랐다. 한편 작년 내수 판매는 11.2% 오른 84만 8,753대로 집계됐고, 이중 40만 2,403대가 경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