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까지 누계 글로벌 신차 판매 2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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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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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6 10:5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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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글로벌 신차 판매가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돈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 때인 2008년과 2009년만에 이은 것이다. 국제자동차제조자협회(http://www.oica.net/)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주요 시장의 신차 판매는 2018년보다 4% 감소한 7,259만대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연간 합계로는 9,100만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발 금융위기 때는 미국시장의 판매가 1,750만대에서 980만대로 폭락했지만 중국시장 등 신흥 시장의 성장으로 4% 감소에 그쳤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시장이 부진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별로는 최대시장은 중국이 9.1% 감소한 2,311만대, 유럽이 0.1% 증가한 1,695만대, 미국이 1.15 감소한 1,551만대, 일본이 0.7% 감소한 485만대, 인도가 14% 감소한 351만대, 동남아시아가 3% 감소한 315만대, 브라질이 8.3% 증가한 252만대, 러시아가 2.8% 감소한 158만대, 한국이 1.4% 감소한 139만대 등이었다.
세계 시장의 30% 가량을 점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부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을 알 수 있다. 인도도 금융기관의 신용 불안 등에 의한 경기침체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