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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7월 신차 판매 4% 감소-V자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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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8-28 10: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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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7개 시장의 2020년 7월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27만 8,52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9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며 유럽 자동차 시장이 천천히 정상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을 보여 주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JATO다이나믹스의 글로벌 분석가 펠리페 뮤노즈는 개인 및 기업 소비자 모두 더 나은 시장 조건에 반응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유럽 자동차산업의 V자 회복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언제 어떻게 종식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큰 불확실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 월부터 7월까지 누계 판매대수는 35 % 감소한 638 만 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른 중소 시장과 함께 영국, 덴마크 및 프랑스와 같은 국가에서 수요가 건전한 수치를 기록했다. 뮤노즈는 이러한 증가의 대부분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욕구 증가와 더 많은 가치 제공으로 설명 될 수 있다며 계속해서 증가하는 수요는 더 많은 전기 버전을 포함하여 더 넓은 제품을 제공하는 SUV를 주로 선호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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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월은 전동화차 등록이 전년 대비 131 % 증가한 23만 700 대로 한 달 만에 20 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이 차량을 구입 한 것은 처음이다. 그 결과 전동화차는 7 월 전체 등록의 18 %를 차지했는데, 이는 2019 년 7 월 시장 점유율 7.5 %, 2018 년 7 월 5.7 %보다 훨씬 높았다. 전동화차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브랜드 간의 경쟁이 치열 해지면서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전동화차 중 절반은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89%가 증가했다. 포드 퓨마와 피아트500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365% 증가한 5만 5,800대가 판매해 유럽 메이커들의 전략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BMW 3시리즈와 볼보 XC40, 포드 쿠가, 메르세데스 A 클래스 등이 이에 속한다. 

 

배터리 전기차는 2019년 7월 2만 3,400대에서 불과 1년 만에 5만 3,200대로 증가했으며 28개 모델에서 38개로 늘었다. 테슬라는 미국 프레몬트 공장의 생산 문제로 인해 유럽으로의 배송 지연 이후 76% 감소한 1,050대에 그쳤다. 뮤노즈는 유럽 브랜드들의 본격적인 배터리 전기차 출신으로 테슬라의 입지는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SUV도 기록적인 결과를 보여 주었다. 7월 시장 점유율은 42% 점유율로 53만 800대가 팔렸다. SUV는 2019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형 9%, 대형/럭셔리 14% 증가한데 비해 중형 SUV는 6%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전동화된 SUV의 비율은 48%에 달했다. 

 

폭스바겐은 8세대 골프의 출시로 인해 다시 베스트셀링 브랜드에 복귀했다. 르노 클리오도 신세대 모델들의 판매가 89%에 달하며 26%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르노 캡쳐, 푸조 208, 푸조 2008, 스코다 옥타비아 등도 신세대 덕분에 두라지수 성장을 기록했다. 현대 코나도 56%, BMW 3시리즈 59%, 미니 해치 26%, 볼보 XC40 66%, BMW X1 49%, BMW 1시리즈 52%, 르노 조에 146%, 기아 니로 111% 등 대부분의 주력 모델들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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