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터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은 종종 더 높은 중량의 차량을 받아들이는 타협을 동반하지만, 2020년 쉐보레 콜벳 컨버터블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큰 걱정거리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석 엔지니어인 테지 쥬히터는 콜벳 컨버터블 모델은 쿠페 모델보다 약 36Kg정도 무거울 것이라고 한다. 기존 46Kg 정도의 무게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보다도 적은 수치이다. 이러한 무게 증가는 루프 차폐를 위한 모터를 포함한 부품들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벳 컨버터블의 상단은 접는 과정에서 분리된 두개의 합성 피스를 사용한다. 컨버터블 작동에는 약 16초가 소요되며, 50Km/h 내에서는 차폐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컨버터블과는 달리 리어 윈도우를 지붕이 닫힌 상태에서도 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적인 면에서는 일반적인 콜벳의 표준 바디 컬러를 지니고 있지만, 카본 플래시 메탈릭 마감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컨버터블의 파워트레인은 쿠페버전과 동일하며, 출력 증강 및 브레이크 개선, 서스펜션 개선이 진행된 Z51 패키지 또한 선택 가능하다. 

콜벳 컨버터블이 접이식 하드톱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쉐보레측은 이러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현재 쉐보레의 전망은 컨버터블 모델이 전체 콜벳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것이다. 

2020 콜벳 컨버터블 가격은 쿠페보다 약 900만원 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은 연말 전 시작될 것이며, 정식 판매는 2020년 초로 예상된다.(북미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