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판매실적, 픽업트럭 판매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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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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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4 10:4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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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 포드, FCA 그룹은 3 분기 픽업 트럭의 미국 판매 대수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금리 하락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개선된 것이 원인이다.
GM의 픽업 트럭 '실버라도'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5만 5482대. 1월~8월까지의 누적 판매는 6.3% 증가한 73만 8,638대를 기록했다. 포드의 픽업 트럭은 3분기 5% 증가한 24만 387대로 14년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누적 판매는 4.9% 감소한 58만 251대였다. FCA 그룹의 픽업 트럭 '램'은 14% 증가한 16만 1635대. 올해 누적판매는 0.1% 증가한 56만 5034 대를 기록했다.
GM의 판매 대수는 미국 조사기관인 에드먼즈의 예상 (74 만 8746 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포드와 FCA 그룹은 모두 예상치(포드 57 만 179 대, FCA 55 만 8302 대)를 웃돌았다. 3분기 미국 자동차 판매는 GM의 성장을 배경으로 0.8% 증가한 43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휘발유 가격 하락과 금리 인하로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5년 연속 1700만대 이상의 실적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GM의 파업이 판매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현재까지 미국 자동차 시장은 심각한 재고상황에 직면해 있지 않고 10월 판매 상황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히려, GM의 파업으로 인해 경쟁사들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