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8월 유럽 신차 판매 8.7% 감소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9-27 20:25:33

본문

2019년 8월 유럽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107만 276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9월 WLTP가 도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는 2018년 8월 신차 등록 대수가 2017년 8월보다 30%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예상된 판매 하락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자동차시장조사업체인 JATO다이나믹스는 1년 전 인상적인 성장을 기록한 후 하락폭이 훨씬 클 수 있었지만 한자리수 감소는 예상보다 낮다고 봤다. 더 중요한 것은 지난 달은 지난 10년 중 두 번째로 많은 판매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실제로 2019년 8월 판매대수는 2017년 8월보다 19% 많았으며 2018년 8월을 제외한 총 판매량이 월 기준 100만대를 초과한 유일한 달이었다.

 

국가별로는 27개국 중 그리스와 헝가리, 스웨덴, 코로아티아를 제외한 모든 나라가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SUV는 3% 감소한 40만 7,700대가 팔렸지만 점유율면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8월 SUV의 점유율은 38%로 2017년 8월의 30%보다 8% 증가했다. 반면 MPV와 중소형차 등은 모두 점유율이 하락했다. SUV 중 주목을 끈 모델은 르노그룹의 다치아 더스터로 처음으로 전체 모델 중 2위에 올랐다. 또한 폭스바겐 T록과 T크로스는 1월 이후 누계 5만대를 돌파했다.

 

321e44285af33cc46bdb046662660be2_1569583 

한편 디젤차의 급격한 감소는 둔화되지 않았다. 8월 디젤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3%, 2017년 8월보다는 16%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은 2년 전 42%에서 1년 전 35%, 지난 달 30%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동화차(BEV, PHEV, HEV)는 2년 전 5.6%,1년 전 6.0%, 지난 달 7.8%로 꾸준히 증가했다.

 

8월의 전동화차는 8만 3,700대가 팔렸다. 그 중 하이브리드가 56%였으며 메르세데스 벤츠가 렉서스를 앞질렀다. 배터리 전기차는 76% 증가한 2만 3,200대가 팔렸다. 테슬라는 모델3 덕분에 이 부문 톱을 차지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