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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노-딜로 마무리될 시 자동차시장에 막대한 타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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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9-24 17: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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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기 한 달 전, 자동차 제조회사들은 영국에서만 1분에 5만 파운드(약 6500만원)의 생산 중단이 이루어지며 브렉시트가 실제로 발생할 경우 수십억 유로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은 10월 31일을 기점으로 EU를 탈퇴할 에정이지만, 기업들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전임자인 테레사 메이의 제안을 세번이나 거부했던 것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협정을 추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성명서에서 유럽 자동차 회사 협회, 유럽 공급자 단체인 CLEPA와 17개 국가 단체들은 영국을 포함한 EU에서 1380만 명의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노 딜 브렉시트"의 영향을 경고하였다. 

그들은 23일 성명에서 영국이 EU를 협상 없이 탈퇴하게 되면 수십억 유로에 달하는 관세가 소비와 공급 양쪽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유럽 내 교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또한 성명에서 EU를 기반으로 한 무역이 종료된다면 영국에서 생산 중단 1분 만에 6500만원에 이르는 손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노 딜 브렉시트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진행 시, 영국은 EU의 5억 명의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을 하루아침에 탈퇴하게 되는데, 이는 최근 거두되고 있는 범국가적 생산 라인이라는 기조에서 후퇴하는 일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영국의 최대 상품 수출 업체인 자동차회사들은 생산에 관세와 국경 지연, 그리고 새로운 관료주의로 인한 타격이 막대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많은 공장들이 결국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럽 자동차 산업은 EU 내에서 거의 국경 없는 무관세 환경을 기반으로 범국가적 공급망 시스템을 그동안 갖춰오고 있었다. 현재 대부분의 영국 자동차 산업은 독일, 프랑스,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소유 공장들 위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더욱 브렉시트에 취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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