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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재팬 운동에도 대체제가 없는 이륜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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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9-24 17: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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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노 재팬 운동이 확산되며, 주류,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 브랜드들의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에서 대체제가 없는 대표적인 시장이 있다. 바로 이륜차 시장이다. 

자료에 따르면 일본 브랜드인 혼다와 야마하의 판매량은 노 재팬 운동이 확산된 7월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브랜드인 대림과 KR모터스가 현재 오토바이 시장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끌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형 오토바이 시장에서는 대림과 KR모터스의 차량들이 배달용으로 판매가 되고 있으나, 이 시장 또한 혼다와 중국 저가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공략으로 파이를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다. 

고급브랜드에서도 일본 브랜드의 약진은 계속되고 있다. 국내 브랜드가 이렇다 할 고성능 차량을 선보이지 못하고 상업용 오토바이에만 매진하고 있기 때문에, 마땅한 대체제가 없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고배기량 오토바이를 일본 브랜드들로 구매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현재 할리데이비슨, 인디언, 트라이엄프, BMW 모토라드 등 유럽과 미국의 업체들이 수입이 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기술력을 무기로 삼은 일본 브랜드들의 약진을 막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이 많다. 

현재 국내 브랜드들에서는 이렇다 할 일본 브랜드 경쟁 모델 출시에 대한 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러한 기조가 계속된다면 오토바이 부문에서 일본 브랜드의 독주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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