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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랑크푸르트쇼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V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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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9-12 10: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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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에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5세대 디스커버리가 이전 모델들에 비해 너무 평범하게 느껴진다면, 이 차를 주목해야 할지도 모른다. 재규어랜드로버 SVO 부서에서 다듬은 이 특별한 디스커버리는 그룹 내에서 가장 강력한 엔진인 5.0L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63.7kg-m을 발휘한다. 엔진만 보면 일반도로를 고속으로 주행하는 SUV를 생각하겠지만, 랜드로버는 그 역할은 전적으로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에게 맡겼고, 디스커버리는 철저하게 거친 임도를 주행할 수 있도록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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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SVX는 임도 주행을 위해 유압식 액티브 롤 컨트롤을 적용해 바퀴의 접점 수정, 차체 제어, 오프로드에서의 트랙션 확보를 용이하게 한다. 여기에 에어 서스펜션과 장거리 주행용 댐퍼를 적용하고 너클도 임도 주행에 맞게 수정해 경사 접근각과 이탈각을 일반 모델보다 향상시켰다. 여기에 20인치 알로이 휠과 굿이어에서 제작한 랭글러 올 트레인 타이어를 장착했다. 또한 차량 내 소프트웨어를 다듬고 임도 주행에 최적화된 터레인 리스폰스 2 시스템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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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임도 주행 성능은 외부에서도 일부 드러난다. 프론트와 리어 범퍼 하단에 적용된 스키드 플레이트를 상단으로 좀 더 과감하게 돌출시키고 견인고리도 크게 바깥으로 드러냈으며, 일부 파트에 러시 오렌지(Rush Orange) 색상을 적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실내에서는 큰 변화는 없지만 시트에 X 로고를 새긴 것과 동시에 오렌지색 스티치를 적용했으며, 다이얼식 기어노브를 적용한 일반 모델과 다르게 평범한 형태의 기어노브가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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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될 예정인 이 모델은 아직 양산형 모델은 아니며, 정확히는 ‘양산 전에 고객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시제품’에 가깝다. 따라서 양산이 시작되면 일부분의 디자인이 바뀔 수도 있지만, 그 변화의 폭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 SVX를 내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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