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AMG가 오랜 기간 사용해 왔던 V12 엔진을 라인업에서 지우게 된다. 이에 앞서 그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S 클래스를 기반으로 하는 S 65 파이널 에디션 모델을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단 130대만 생산하는 파이널 에디션은 6.0L V12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102.0kg-m을 발휘한다. 세련된 외형과 광범위하게 적용된 기본 옵션을 통하여 성능과 가치의 독특한 조합을 구현한다.

파이널 에디션은 흑요석의 느낌을 내는 고광택 블랙 페인트로 차체를 마감한다. 여기에 20인치 멀티 스포크 휠을 적용했으며 휠과 에어 인테이크, 사이드스커트 일부 에는 특별히 무광 브론즈 컬러를 적용했다. C 필러에는 AMG의 엠블럼을 적용했으며 머플러는 광택을 발산하는 검정색으로 마무리했다. 엔진에 적용하는 장인의 서명도 일반적인 은색이 아닌 검정색으로 특별히 다듬어낸다.

실내에는 구리 색상의 스티치와 검은색 나파 가죽, 고품질 카본 파이버를 적용한다. 센터 콘솔에는 한정판으로 에디션 배지를 놓고 스티어링 휠에도 ‘AMG 에디션’을 적용한다. 매직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마 루프와 독립된 형태의 2열 좌석, 온도 조절이 가능한 컵 홀더 등으로 성능과 함께 편안함을 제공한다. 차고가 있어도 먼지를 걱정하는 고객들을 위해 AMG에서 특별 제작한 자동차 커버도 제공한다.

판매 시기 그리고 가격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