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아우디 RS 5가 공개된다. 뉴 제네레이션 RS 5는 보다 효율이 높아진 EPS와 스포티한 하체가 특징이며 편의 장비도 늘어났다. 스포트 패키지를 선택하면 DRC(Dynamic Ride Control)와 스포츠 머플러, 다이내믹 스티어링, 20인치 알로이 휠이 추가된다.

외관의 변화는 크지 않다. 싱글 프레임 그릴의 디자인 변경은 소폭에 그치며 보닛의 스포티한 디자인은 보다 부각됐다. 알로이 휠은 19인치가 기본이다. 실내에는 DVD 베이스의 위성 내비게이션과 아우디 뮤직 인터페이스 등의 편의 장비가 추가됐다. 그리고 ACC는 30~250km/h로 작동 범위가 넓어졌다.

엔진은 450마력의 힘을 내는 4.2리터 V8이 올라가며 43.8kg.m의 최대 토크는 4천~6천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서 발휘된다.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되지만 추가 비용을 내면 제한 속도가 280km/h으로 올라간다. 공인 연비는 11.43km/L로 소폭 높아졌으며 CO2 배출량은 246g/km으로 감소했다.

다른 RS 모델들처럼 RS 5 역시 크라운 기어의 센터 디퍼렌셜이 적용된 신형 콰트로가 적용된다. RS 5의 콰트로는 프런트 액슬에는 70%, 리어에는 85%의 엔진 토크를 집중할 수 있다. ESP에도 스포트 모드가 내장된다. 옵션으로는 토크 벡터링 기능의 스포트 디퍼렌셜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