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30년까지 연비 30% 이상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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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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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4 12: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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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새로운 연비규제 규제를 발표했다. 2019년 6월 3일 일본 닛케이신문 등 다수의 미디어들은 일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의 발표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약 30%의 연비 개선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현행 규제는 2020년까지 2009년 대비 24.1%를 개선해 휘발유 리터당 20.3km로 되어 있다. 새로운 기준은 2030년도에 25.4km로 2016년 대비 32.4%의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동차회사들은 내연기관차의 판매비율을 낮추고 전동화차의 판매를 늘려야 한다.
한편 새로운 규제는 배터리 전기차에도 연비의 개념을 도입한다. 전력원인 화력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계산에 넣는다는 것이다.
일본의 배터리 전기차 판매대수는 2017년에 약 2만 4,000대로 시장 점유율은 0.5%에 불과했다. 새로운 연비규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0년에는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포함해 20~30% 가량으로 높여야 한다. 현재 연간 판매대수 약 530만대를 기준으로 하면 약 연간 100만대 규모로 늘게 된다.
전체적으로는 가솔린차의 비율을 30~50%까지 낮추고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30~40%,,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20~30%, 연료전지 전기차를 3%, 클린 디젤을 5~10%로 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