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이 이탈리아의 카로체리아인 자가토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 모델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애스턴 마틴 DBS GT 자가토’라는 이름의 이 차량은 과거의 아이콘에 대한 찬사와 미래의 전통을 창조하는 독특한 프로젝트이다. 두 회사간의 근 60년에 걸친 협력 관계를 견고히 하는 목적도 있다.

이번 100주년 기념모델은 과거에 출시했던 ‘DB4 GT 자가토’의 영향을 받고 있다. 두 회사의 디자이너는 이 모델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언어를 만들어 내는 데 주력했으며, 자가토의 상징인 더블 버블 루프도 적용한다. 이 루프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애스턴 마틴은 전통적인 형태의 리어 윈드스크린을 제거했다. 숄더라인의 거친 선도 제거하여 부드러움을 품고 있다.

휠의 디자인과 헤드램프의 형태, 눈에 한 번에 들어오는 전면의 형태는 DB4 자가토와 유사한 형태로 다듬어졌다. 기본적으로는 DBS 수퍼레제라를 사용하면서도 디자인과 세세한 형태를 통해 다른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애스턴 마틴은 이 모델이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의 현대적인 화신이라고 말한다.

DBS GT 자가토는 단 19대만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