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메르세데스, 아우디 1월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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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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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10 22:3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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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급차 3사의 1월 실적이 발표됐다. 지난달에는 아우디와 메르세데스의 글로벌 판매가 BMW를 추월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우디와 메르세데스 모두 2020년 이전에 BMW를 추월해 프리미엄 브랜드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다.
아우디의 1월 글로벌 판매 대수는 13만 7,700대였다. 전년 대비 10%가 증가한 것이다. SUV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중국의 상승세가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지난달 아우디의 중국 판매는 15% 이상 증가했다. 중국은 아우디의 최대 시장이다.
지난달에는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주요 국가의 판매도 일제히 상승했다. 러시아 판매는 13%가 감소했지만 유럽은 4.7%가 올랐다. 미국에서도 1만 1,541대로 1.43%가 증가했다. 아우디는 올해 출시될 A4와 Q7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아우디는 2020년까지 제품 개발과 생산에 24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메르세데스의 1월 글로벌 판매는 14% 상승한 12만 5.865대, BMW는 12만 4,561대로 6.3% 상승에 그쳤다. 지난달 미국 판매에서는 메르세데스가 2만 4,619대로 1위, 렉서스가 2만 3,131대로 2위, BMW는 1만 8,981대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