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명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페라리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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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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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01 04:4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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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자연흡기 모델이었던 458 이탈리아를 단종시키고 터보차저 모델인 488 GTB를 출시했다. 그러나 자연흡기 엔진을 사랑하는 고객이 아직 남아 있었던 것 같다. 그는 특수 주문 제작을 통해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한 458 MM 스페치알레를 손에 넣었다.
영국의 부호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를 통해 특수 주문 제작한 458 MM 스페치알레는 수작업으로 제작한 알루미늄 부품으로 차체를 감쌌으며, 앞뒤 범퍼는 카본파이버로 제작했다. 프레임과 변속기는 458 스페치알레에 사용되었던 부품과 동일한 부품을 사용한다.
458 MM 스페치알레는 A필러를 검은색으로 처리해 전면 유리와 측면 창문이 일체형인 것 같은 느낌을 주도록 했으며, 새로 설계한 사이드 에어 스쿠프를 장착해 엔진 냉각 능력을 높였다. 리어 스포일러도 재디자인해 다운포스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도 변경됐으며, 흰색 페인트와 이탈리아 국기 색상의 스트라이프를 적용했다. 실내는 초콜릿 색상의 가죽과 흰색 스티치를 적용했으며, 오디오 시스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춰 업그레이드됐다.
퍼포먼스는 현재 비밀에 싸여 있으나, 458 스페치알레를 베이스로 제작됐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4.5L V8 자연흡기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605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최신 터보차저 엔진은 아니지만,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3초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가 325 km/h에 달하기 때문에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