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가 뉴욕 모터쇼에서 G 65 AMG를 공개했다. G 65는 G 바겐의 최상위 버전으로 2012년 데뷔 이후 독일과 러시아, UAE 등의 중동에서 판매돼 왔다. 하지만 미국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진은 621마력의 힘을 내는 6리터 V12 트윈 터보 유닛이 탑재된다. 최대 토크는 102.0kg.m에 달하며, 변속기는 7단 자동이 기본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3초, 최고 속도는 230km/h에서 제한된다.

G 65 AMG는 새 디자인의 보디 킷과 10 스포크 알로이 휠, V12 바이터보 로고 등으로 차별화 된다. 미국 내 판매는 올해 11월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21만 7,900달러이다. 다른 G 클래스처럼 G 65 AMG 역시 오스트리아의 그라츠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