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가 내년 1월에 개최되는 도쿄오토살롱에서 스페셜 모델 3개를 포함해 총 10대의 자동차를 출품한다. 새로 태어난 경형 SUV인 짐니를 기반으로 한 모델 2개와 스위프트를 기반으로 한 모델 1개가 주요 전시품이며, 나머지는 짐니, 짐니 시에라, 스위프트 스포츠, 크로스비, 스페이시아 기어, 허슬러, 알토 웍스 등 일반 판매 모델이다.

‘짐니 서바이브’는 신형 짐니를 기반으로 거친 자연을 극복하면서 나아가는 힘을 표현하고 있다. 범퍼를 변경하고 전면에 견인 고리를 노출시키고 있으며, 휠을 변경하고 루프에 장애물 극복용 구조물을 적재하는 등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짐니 시에라 픽업 스타일’은 4륜구동의 성능과 화물 적재칸의 편의를 모두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컨셉트 모델로, 친구처럼 활약해 줄 수 있는 자동차를 염두에 두고 있다.

‘스위프트 스포츠 옐로우 레브’는 기존 ‘스위프트 스포츠’를 더 발전시킨 것으로 일반 모델과는 다른 높은 채도의 옐로우 펄 색상을 골랐다. 성능까지는 손대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색상의 변경과 카본 파츠의 적용만으로도 스포츠카의 분위기를 내고 있는 모델이다. 그 외에도 신형 짐니의 섀시 모델을 기반으로 한 VR 시뮬레이터 체험 등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