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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두 번째 생산 설비 공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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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11-18 22: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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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영국 쉐필드(Sheffield)에 5천만 파운드를 투자한 새로운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공식 개장했다. 맥라렌 복합 재로 기술 센터(MCTC)라는 이름의 이 설비는 경량 탄소섬유 및 복합 재료를 개발하는 데 있어 혁신적이면서도 세계적으로 선두를 달리는 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동력 전달 장치 개발과 함께 자동차에서 중량을 덜어내면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지향한다.

 

이곳에서는 2019년에 테스트용 자동차 터브를 완성시킬 예정이며, 2020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진행한다. MCTC는 이 설비를 통해 2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며, 이곳에서 생산한 제품들은 맥라렌 생산 시설(MPC)로 보낸다. 생산된 자동차 10대 중 9대는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된다. 공식 개장식에는 직원 50명이 참석했으며, 케임브리지 공작 윌리엄과 공작부인 캐서린 그리고 바레인의 왕세자 살먼 빈 하마드 알 칼리파(Salman bin Hamad Al Khalifa)도 참석했다.

 

두 나라의 왕자는 완성된 카본 터브를 살펴보고 탄소섬유를 절단하고 터브를 성형하는 과정, 프레스로 가공하는 과정, 가공 및 측정을 거치는 과정을 모두 살펴보았다. 또한 커팅머신의 스타트 버튼을 직접 눌렀으며 현장에 있던 직원 50명과 이야기도 나누었다. MCTC는 앞으로 지역의 젊은이들이 과학 몇 공학 분야의 직업을 갖도록 독려할 예정이며, 2028년까지 지역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1억 파운드 가량의 부가가치 혜택을 지역 경제에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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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의 왕세자가 참가한 이유는 바레인 왕국 전용 투자 펀드인 뭄타라카트 지주 회사(Mumtalakat Holding Company)가 맥라렌 그룹의 지분 56%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왕세자의 아들인 모하메드 빈 이사 알 칼리파(Mohamed bin Isa Al Khalifa)는 맥라렌의 전 CEO였던 론 데니스(Ron Dennis)가 사임한 이후 맥라렌의 집행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맥라렌은 탄소섬유를 오랜 기간 맥라렌의 DNA로 사용해왔다. 1981년에 F1 경주차에 최초로 탄소섬유 차체를 도입한 이후 탄소섬유 특유의 강성과 경량이라는 특성을 누려왔고, 이후 맥라렌의 레이싱 머신과 스포츠카, 수퍼카에서 탄소섬유를 제외한 적이 없었다. 맥라렌은 MCTC를 통해 트랙25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18개의 뉴모델 또는 파생모델을 출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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